Apple Vision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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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Vision Pro 공식 홈페이지(영문)

1. 개요
2. 사양
3. 상세
4. 타사 XR 제품과의 비교
5. 반응
6. 논란
7. 여담
8. 공개 전 루머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Apple이 2023년 6월 WWDC23에서 발표한 Apple의 1세대 AR 모델이다. 가격은 미국 현지 기준 $3499.[1]

2. 사양[편집]


프로세서
Apple M2 APL1109 SoC + Apple R1
메모리
12GB LPDDR5 SDRAM
512GB UFS 4.0 규격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
내부: Sony, LG디스플레이[2] dual 1.41" 4K (4000 PPI) OLED Microdisplay[3][4]
외부(EyeSight): LG디스플레이 특수 모양 커브드 P-OLED
네트워크
-
근접통신
Wi-Fi 6 , 블루투스 5.3
카메라
-
배터리
내장: 500mAh
외장: 10,000mAh[5]
운영체제
visionOS
규격
-
무게
미정, 약 450g[6]
색상[7]
-
단자정보
전원 커넥터[8]
생체인식
Optic ID 홍채 인식 탑재
기타
-
출시일
2024년 초[9]
가격
$3499부터 시작
[1] 한화 약 450만원, VAT를 포함한 한국 출시 가격은 5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2] 2023년 7월 31일에 LGD도 내부 마이크로 OLED 공급망에 합류하였다. #[3] 미디어에서는 2천3백만 화소라는 정보에서 역산하여 3400 x 3400 또는 3200 x 3600 수준의 디스플레이가 두 개 탑재되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메타 퀘스트 2나 퀘스트 Pro 등의 1800 x 1920 해상도를 사용하는 기존의 헤드셋에 비해 눈이 받아들이는 정보량이 3.3배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증가한 것이다.[4] 한국에서는 흔히 마이크로 OLED라고 부르는 분야. 두개의 디스플레이의 픽셀을 합쳐서 2,300만 픽셀. 일반적인 4K TV가 800만 픽셀을 조금 넘는다.[5] 퀘스트 프로 대비 약 2배의 배터리 용량인데, 실제 사용시간은 두 제품 모두 2 시간 내외로 비슷하다. 비전 프로의 전력 소모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6] 프로토타입 기준[7] 한국 출시 당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8] 디자인 때문에 Magsafe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현장에서 테스트를 해본 유저들에 따르면 회전식 잠금장치를 채택한 특수 커넥터다. 충전 방식이나 전원 규격은 불명으로 외장 배터리는 USB-C 포트를 쓰기에 PD충전규격일 가능성이 높으나 본체까지 연결되는 케이블은 전용 케이블이라 특수한 전원규격일 가능성이 높다.[9] 영문판 뉴스룸에서는 'early next year'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미국 한정이며 다른 국가에서의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뉴스룸에서 내년 말(later next year)에 더 다양한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출시일로부터 7개월 이상 앞당겨서 공개하는 건 초대 애플 워치 이후로 오랜만에 나타난 사례인데, 새로운 초기 시장인만큼 개발자들로 하여금 애플이 타사 대비 강점을 갖고 있는 서드파티 앱 생태계를 출시 이전까지 빠르게 다지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WWDC에서는 SwiftData와 위젯, Xcode, 게임툴킷 등의 기능을 특히 강조했다.

  • 모델명: A2117
  • 모델 식별자: RealityDevice14,1
  • 부품 식별자:

3. 상세[편집]


  • 팀 쿡 CEO는 이 기기를 공개하며 AR플랫폼으로 정의했으며, 이후 발표에서는 이 기기를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설명하고 있다.[10]
  • 전면 소재는 접합유리로 되어 있으며, 센서와 신체가 닿는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였다.[11]
  • 내장 배터리는 없고, 충전기를 직접 연결해서 쓰거나 아이폰 정도 크기의 외장 배터리를 통해 전원을 공급한다. 외장 배터리는 길다란 선으로 연결되어 주머니 등 별도 보관이 필요하다. 외장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12]
  •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합쳐서 2300만개의 픽셀로, 애플은 이를 통해 4K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자랑하며, "영상과 텍스트는 어느 각도에서나 매우 선명하게 경험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공개 전 루머와 마찬가지로, 공개 후 업데이트된 OLED 전문 매체 OLED-info에 따르면 일본 소니 사의 1.41인치 4000PPI 4K OLED Microdisplay 2개 유닛이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13] #
  • VR 기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시야각은 원래 개인별로 동공 사이 거리 및 착용법에 따라 체감상 어느정도인지 차이가 날 수 있는 요소이지만, 애플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약 90도 수준으로, 타 VR 기기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 [14]
  • WWDC가 진행되면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작동 주사율이 90Hz이며, 시네마 표준인 초당 24프레임 영상물들을 시청할 때에는 24의 배수인 96Hz로 작동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 시력이 나빠 맨눈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를 위해 자이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특수 교정 렌즈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렌즈 상단에 ZEISS 로고가 있다. 렌즈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15]
    • 한국에서 도수가 있는 안경은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안경사가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서 운영하는 안경업소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며, 안경업소라도 온라인 판매는 법적으로 금지되어있기때문에 안경 착용자들 한정으로 한국정발시 특수교정렌즈를 구하는게 문제가 될 수 있다.
  • 기기의 외부에 별도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사용자의 사용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렌티큘러 레이어가 올라가 있어 약간의 입체감을 준다. IR 카메라와 LED 링을 통해 사용자의 눈동자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평소에는 사용자가 외부와 소통할 경우 투명한 고글을 쓴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 기능은 별도 설정 시 끌 수도 있다. [16]
  • 메인 카메라 2개와 손을 추적하기 위해 아래쪽을 향하는 카메라 2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카메라,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었다.
  • 조작 방식은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아이트래킹과 핸드트래킹, 음성인식으로 조작 가능하며 포인팅은 아이트래킹으로, 클릭은 검지와 엄지와 맞대는, 소위 '꼬집기'라는 동작을 통해 이루어진다.
  • 얼굴에 맞닿아 있는 부분의 소재는 AirPods Max 이어 쿠션과 유사한 소재로 보인다.
  • 기기 측면에는 '오디오팟'이라는 이름의 스피커가 두 개 위치해 있다. 귀 근처에 있으며,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17]
  •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영상 통화를 하는 기능도 공개되었는데, 기기 내부에 영상 통화용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머신 러닝을 통해 먼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한 후, 영상 통화 시 생성된 얼굴 모델링을 대신 띄운다고 한다. 즉, 영상 통화 시 HMD 본체를 쓴 모습의 사용자가 아닌, 머신 러닝을 통해 구현된 3D 모델링이 상대방에게 비춰진다는 것. [18]
  • 여느 Apple 제품들이 그랬듯 다른 Apple 기기들과 매끄럽게 연동되며, MacBook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연결되어 작은 화면을 크게 띄울 수 있다.
  • 발표 키노트에서 기존 Apple 제품들의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모아놓았다고 언급되었다. 이 제품을 개발하며 출원된 특허 기술이 5000개 정도 된다고 한다.
  • 가격인 3,499달러는 발표 시각 환율 기준[19]으로 환산할 시 한화 457만원 정도이며, 여기에 부가가치세 및 Apple의 환율 정책이 적용될 시 국내 출시 가격은 500만원 내외의 초고가[2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Vision Pro 부품들의 단가가 유출되었는데, # 해당 자료의 ‘头显电池’ 항목에 500mAh 수준의 내장 배터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기존엔 없다고 알려진 바와 달리 내장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1]또한 내부 디스플레이는 소니의 마이크로 OLED를 쓰지만, 외부(EyeSight)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특수 모양 커브드 P-OLED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 2023년 7월 31일, Vision Pro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마이크로 OLED 공급망에 LG디스플레이가 합류했다. # 그동안 내부 디스플레이는 소니가 독점으로 공급하였다.
  • 2023년 9월 13일(한국시간) 공개된 iPhone 15 Pro 기종에서 Vision Pro에서 재생할 수 있는 3D 공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4. 타사 XR 제품과의 비교[편집]


기본적인 작동 방식은 퀘스트 프로퀘스트 3의 AR 모드와 같다. 기능상 AR 기기에 가깝지만 대표적인 AR 헤드셋인 홀로렌즈매직리프와 달리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으며 카메라로 촬영한 외부 환경을 렌즈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VR과는 달리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비춰줘서 외부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22][23]

VR기기는 설정된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애플 비전 프로는 원점으로부터 1.5m 이상 벗어나면 몰입형 상태가 자동으로 해제되고 현실 환경을 표시한다.

2300만 픽셀인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현존 HMD 제품 중에서 최상급으로, 안구 당 4k 이상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VR기기의 해상도는 보통 안구 당 2~3k 정도이고, 수백만원에 달하는 Varjo 등의 기업용 제품 정도만이 애플 비전 프로와 비교할만한 수준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24][25]

시연용 비전 프로를 사용해본 Adam Savage’s Tested의 Norman Chan에 따르면 시야각은 기존 VR 헤드셋에 비해 크지 않으며, 밸브 인덱스에 비하면 확실히 시야가 좁다고 한다. 무게는 무겁지는 않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가볍지도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무게에 대한 평가는 다른 리뷰어들도 비슷한데, 다수의 사람들이 애플 비전 프로의 무게는 기존 VR HMD와 비슷한 450g ~ 500g 정도로 추정되며, 1시간 미만의 체험 세션 동안 착용했을 때 광대와 이마에 압박감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다.

주사율은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90Hz로 밝혀졌다. 영화 등 24프레임 영상을 재생할 때는 프레임 배수를 맞추기 위해 96Hz 모드가 작동된다#. 최대 120Hz 까지 지원되는 메타 퀘스트 2나 144Hz까지 지원되는 인덱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다.[26] 4K 이상의 디스플레이 2개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하기 위해 프레임에서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후 visionOS 1.0 Beta 4에서 최대 주사율 옵션이 100Hz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 100Hz 옵션은 50Hz 주파수를 사용하는 장소[27]에서 일어날 수 있는 플리커링을 상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핸드 트래킹을 이용한 제스처 컨트롤은 8년 전 홀로렌즈가 나왔을 때부터 시현되어 메타 퀘스트 등에서도 쓰이고 있으며 아이트래킹을 메뉴 선택에 사용하는 것은 PSVR2에서 먼저 선보였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핸드 트래킹, 아이트래킹 모두 사용하는 제품도 홀로렌즈 2가 먼저 나왔다. 하지만 비전 프로를 사용해본 리뷰어들에 따르면 비전 프로의 제스쳐 컨트롤은 이전에 경험해본 적 없는 수준으로 사용하기 쉽고 정확하게 작동한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리뷰어는 마치 사용자의 생각을 읽고 반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평가까지 내렸다.

애플은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가 따로 집중해서 바라보는 영역이 어디인지 파악하여, 사용자가 조작을 '의도'하는 아이콘만 순간적으로 강조해서 표시한다. 손은 꼬집는 손가락 제스쳐만 해주면 그것을 조작을 하겠다는 승인으로 인지한다. 덕분에 조작 화면에는 부산스럽게 아이트래킹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고, 마치 자동으로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를 텔레파시로 읽어 앱이 실행되어 작동하듯 보이게 된다.[28]

컨트롤러가 없다는 것은 사용이 직관적이고 쉽다는 면에서 장점이지만 물리 피드백이 없기 때문에 타이핑은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제품보다 오히려 어려울 가능성이 있어, 애플도 시선과 제스쳐, 그리고 '음성'이 결합되어 조작한다고 했을 정도로 타이핑은 음성인식으로 해결하려는 분위기다. 컨트롤러의 버튼과 트리거, 조이스틱 조작 등이 요구되는 대부분의 VR 게임은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표회에서도 게임 기능은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듀얼센스를 연결해서 가상 모니터로 일반 게임을 하는 모습만 잠깐 비춰졌다.

가장 큰 호불호가 존재하는 부분은 케이블로 연결된 외장 배터리이다. 일반적인 VR/AR 헤드셋과 달리 배터리가 본체 외부에 있기 때문에 무게가 감소해서 목과 얼굴에 가해지는 부담은 감소하지만 항상 케이블을 늘어트린 채로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29] 배터리 자체도 스마트폰보다 부피가 크고 무게도 꽤 나갈 터라 휴대하기 거추장스러운 물건이다.

종합하면 애플 비전 프로는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어떤 XR 기기와도 1대 1로 비교가 어려운 제품이다. AR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홀로렌즈나 매직리프 등과는 전혀 다른 구조와 장단점을 갖고 있고[30], 기술적으로는 VR 헤드셋과 유사하지만 몰입감 높은 가상공간 체험을 중요시하는 VR 업계의 주류 트렌드와는 상반된 컨셉으로 개발된 기기다. 그러나 기능적으로는 기존 HMD 제품에서 이미 선보인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패스스루를 통한 AR이나 제스처를 이용한 컨트롤 등의 핵심 기능은 모두 이미 다른 업체에서 상용화시킨 기술이고, 발표회에서 애플이 제시한 공간 컴퓨팅 컨셉은 1년 전에 메타가 퀘스트 프로를 출시하면서 선보인 가상 업무 환경과 똑같기 때문에 애플 비전 프로에서만 가능한 뭔가가 없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이런 기능들이 기술 시연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 반면[31], 애플 비전 프로는 이런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여서 편의성을 끌어올렸다는 의의가 있다. 다만 이러한 강점이 높은 가격과 HMD 기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32] 여부는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


5. 반응[편집]


오목교 전자상가는 시선 추적과 손동작으로 의도한 조작을 가능케 하며 높은 정밀도와 낮은 지연속도를 가져 멀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평했다.[33] 해상도는 픽셀이 안 보일 정도로 선명하고, 시야각도 퀘스트 프로보다 넓게 느껴진다고 한다. 3D 동영상과 영화 감상 등 컨텐츠 감상 기능도 호평했다. 또한 땀이 많은 편인데도 체험 과정에서 발열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전 세계 VR/MR/AR 기기 중 가장 높은 완성도이며, 500만 원 이라는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고 평했다. 다만 애플 역시 이 기기가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인지, 아니면 생산성 제품인지 명확히 정의하지는 못했으며 기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를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

MKBHD는 비전 프로가 마법과도 같다며, 시선 추적도 비교할 수 없는 다른 레벨을 구현했으며 마치 텔레파시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 손 추적 역시 정확도가 높으며,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패스스루의 퀄리티는 최고이며, 사용 후 눈의 피로도가 제일 적었다고 말했다. NBA 중계와 같은 컨텐츠를 위해 기기 값을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종합적으로 비전 프로의 기능은 다른 VR 기기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의 부재, 에어팟 맥스와 비슷한 무게, 가격과 배터리 타임을 단점으로 꼽았다. #

애플의 비전 프로 공개 며칠 전 메타 퀘스트 3를 공개한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사내 전체 회의에서 사회적으로 나갈 것을 염두에 둔 자신들의 하드웨어들과는 달리 애플의 비전 프로는 집 안에서 소파에 혼자 앉아 쓰는 것을 상정하고 만든 하드웨어라며 자신들과는 다른 방향의 메타버스로 향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애플 비전 프로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메타가 이미 연구 중이거나 제시한 것 이상의 완전히 새로운 XR 기술을 내놓지 않았다며 다행인 소식이라고도 말했다. #

오큘러스의 창립자였던 팔머 럭키는 미래학자 피터 다이아만디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비전 프로가 자신이 오큘러스 시절 늘 주장했던 대로 가격보다 사용자 경험을 우선하여 대중의 시선을 끄는 한편, 얼리어댑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작된 점을 호평했다. 메타가 채택한 보급형 시장은 호라이즌조차 대중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아닌 시기상조라고 말하며 예외적으로 메타의 최신작인 퀘스트 프로만큼은 비전 프로의 기능 대부분을 이미 가지고 있어 방향성은 타당했지만 엉뚱하게도 시선, 표정 추적 기능 등을 제대로 홍보도 하지 않고 호라이즌을 제외하고는 활용하지 않아 결국 계륵이 되었다며 먼저 결과물을 제시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꼴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비전 프로는 예측 가능한 범위에 있으며 컴퓨터의 키보드, 마우스급의 손발을 초월하는 슈퍼 휴먼 인터페이스 수준의 입력 장치가 제시되지 못한 것, UI도 일부 개선점이 보이는 등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도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XR 기기들이 어떤 방식으로 궁극의 컴퓨팅 기기가 될 수 있을지 본인의 생각도 덧붙였다.번역글

VR 전문 웹진 UploadVR에서는 비전 프로가 현존 VR/MR/AR 기기들 중 최고의 데모라며 깜짝 놀랐다고 호평했다. Persona 기능이 실망한 유일한 부분이며 자신이 사용해 본 모든 헤드셋을 압도했다고 한다. 특히 패스스루는 투명한 AR 광학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호평하였는데 비전 프로를 쓰고 손을 내려다 보니 마치 손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머리나 손을 빠르게 움직일 때 불안정한 시각적 잔상이 여전히 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패스스루 경험보다 더 나은 경험이었으며 이제는 퀘스트 프로의 패스스루 기능을 쓸 때 마다 비전 프로가 아닌 것에 좌절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호평했는데 비전 프로의 시선 추적과 손동작으로 이뤄진 조작 방식이 AR과 VR의 마우스 클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비전 프로 데모를 끝냈다고 한다. 저렴한 메타 퀘스트에는 모두 손 추적 기능이 있지만, 보고 있는 대상을 타겟팅하는 데 필요한 시선 추적 기술이 부족하다며 이것이 애플의 손 트래킹이 "그냥 작동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메타는 그렇지 않은 이유라고 평했다. 또한 헤드셋으로 촬영한 공간 사진과 동영상은 깊이감이 좋았고, 애플이 NextVR을 인수한 후 선보인 180도 '몰입형 동영상'도 애플의 결실처럼 보였다고 하며 위치 이동이 불가능하지만 비전 프로에서 멋지게 보인다고 평했다.

미국 CNBC뉴스 앵커 짐 크레이머는 미쳤다. 그만큼 대단한 장치다라고 평했다. 번역글

6. 논란[편집]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가격으로, $3,499, 한화 약 5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발표회 현장에서마저 가격을 본 청중들이 탄식하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그리고 발표 자료에 따르면 $3499부터 시작이라고 되어 있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저장공간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도 있어 이것보다 더 비싸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34] CEO 팀 쿡도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비싸다고 느낄 만한 가격이 아니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시인하였다. #1 #2

비전 프로의 경우 맥 프로같은 진짜 전문가용 제품이라기 보다는,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와 같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하이스펙을 원하는 매니아층 내지는 얼리어답터를 타겟으로 한 제품에 가까우므로 결국 구매층인 소비자 입장에서 확실히 가격대가 비싸다고 할 만 하다. 실제로 Apple의 제품 소개는 거의 컨텐츠 소비, 사무, 회의 등 일상적인 사용례를 위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비전 프로의 타겟층이 일반 소비자임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시장에 먼저 진출해 써드 파티 생태계도 더욱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비전 프로의 기능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는 메타의 퀘스트 시리즈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들 가격의 수 배에 달하는 비전 프로의 가격은 전혀 합리적이지 못하다. 비전 프로와 완전히 동일가에 출시한 MS의 홀로렌즈 2는 출시 처음부터 B2B를 타겟으로 함을 명시하고 관련 솔루션을 잘 제공하여 대규모 B2B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비전 프로의 가격은 개인용 제품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B2B와 관련된 홍보가 아예 없어 B2B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35]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제조 문제로 인해 비전 프로의 첫 해 생산 목표량을 100만대에서 15만대 정도로 줄였다고 한다.기사 15만대 이하라면 시장 형성이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숫자이다. [36] 즉, B2C 타겟인데도 불구하고 겨우 B2B 수준의 판매량이 목표치라는 것.


7. 여담[편집]


  • 해외의 VR 유튜버 ThrillSeeker는 기본적인 기능이 동일한 메타 퀘스트 프로로 비전 프로의 UI를 구현하는 시연 앱을 만들었다. 해당 유튜버가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버그가 일부 발생하고 퀘스트 프로 자체의 하드웨어 성능 한계로[37] 실제 비전 프로의 것보다 불편하긴 하겠지만 10여 년 간 VR 업계에서 유지되어 온 컨트롤러 의존성 UI에서 벗어나면서 VR게임보다 더 캐주얼한 활동에는 굳이 컨트롤러가 필요하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으며 퀘스트 프로처럼 역시 MR 기기를 표방하는 메타 퀘스트 3에는 아이트래킹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참 아쉽다고 평했다. #

  • 애플이 '비전 프로' 앱 개발자 키트를 곧 공개할 전망이다. # 애플 비전 프로 프로토타입 제작자인 임마누엘 토모제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사람이 개발자 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를 물었다"라며 "오는 7월에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5년말 비전 프로 보급형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다. # 애플이 제품에 프로 수식어를 붙이는 기준을 생각해 보면 전문가용을 먼저 발표해 기술력을 보여주고 차후 일반 모델을 판매하는, 기존까지의 프로 모델 판매전략과는 반대 순서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 visionOS 1.0 개발자용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동시에 SDK 공개 등 개발자 지원이 시작되었다.#


  • 그러나 Vision Pro 개발자 랩에 참여한 개발자들의 수가 매우 저조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

8. 공개 전 루머[편집]


  • 제품명은 Apple Reality Pro가 유력하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Apple Vision Pro로 발표했다.
  • 가격이 3,000달러(이미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3,500달러대가 되었다.
  • xrOS라는 전용 운영체제가 탑재된다.
  • iPadOS의 앱들을 실행할 수 있다.
  • 일본 소니 사의 최대 5000 니트, 4000 ppi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소니, 삼성·LG 제치고 애플용 OLED 독점 공급 전망
  • Apple M2 칩셋이 들어갈 예정이다.
  • 무게는 약 300g 정도라고 한다.
  • 12개 이상의 카메라가 탑재되고 그중 2개의 카메라는 다리 움직임을 촬영하는데 이는 보다 정확한 동작 추적을 구현하는 고유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한다.
  • 긱벤치 Metal 스코어의 점수가 유출되었는데, 141585점이다. 이는 M2 Max보다 약 1.6배 더 높은 점수이며, M1 Ultra보다 약 1.5배 더 높은 점수이다.[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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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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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간 컴퓨팅'이라는 용어 자체는 이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기존 VR 기기들과 차별화 하면서 메타버스 등의 개념과 같이 묶이고 싶지 않아 의도적으로 이러한 용어를 사용했다고 봐야한다. ##[11] 일반적으로 VR 기기들은 경량화를 위해 금속과 유리 소재를 기피한다. '프리미엄'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외부에 두는 설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약 450g의 무게로, 배터리 포함 500g 내외인 타사 VR기기 대비 무겁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 VR 기기들은 활동적인 상황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파손 이슈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전면에 유리를 넣는 디자인을 하지 않는데, 비전 프로가 이러한 파손 이슈에서 얼마나 자유로울지 지켜봐야 하는 부분.[12] 사용 중 실수로 선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배터리선과 본체 사이에 시계방향으로 살짝 돌려 고정되는 잠금장치가 존재한다. 배터리팩에 별도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본체를 사용할 수 있다.[13] 해당 기술이 주로 쓰이는 분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인데, 소니의 주력 분야가 미러리스 카메라이므로 관련 기술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MR 기기 올레도스, 당분간 日소니가 주도할 듯[14] 시야각은 화면을 렌즈가 시야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얼마나 스트레치를 할 수 있는지의 문제인데, 마이크로 OLED로 패널을 쓰면 화면의 크기가 1인치 내외 수준으로 그 크기가 매우 작아져서 시야각을 늘리기 어렵다. VR HMD 제작 회사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야각 140도 수준을 달성하려면 마이크로 OLED의 패널을 2인치 이상으로 크게 늘려야 한다[15] 렌즈와 얼굴 사이의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안경을 낀 상태로는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특수 교정 렌즈를 따로 구매하거나 컨택트 렌즈를 끼고 사용해야 한다. 안경이 들어갈 공간 정도는 남겨두는 타사의 VR 기기들과 대조되는 점이다. VR 기기들은 렌즈를 최대한 안구에 밀착시켜야 설계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시야각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타사 제품들 같은 경우라도 안경을 착용하고 사용하면 시각적인 면에서 손해를 본다[16] 렌티큘러를 이용하여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은 패시브 방식과 액티브 방식의 2가지가 있는데, 픽셀을 각도별로 무수하게 쪼개서 보여주는 패시브 렌티큘러 홀로그램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Looking Glass라는 벤쳐기업에서 이미 선보인 기술인데, 해당 기술의 단점은 대응 각도를 늘릴수록 픽셀을 더 많이 쪼개야 해서 실제 디스플레이 해상도 대비 체감 출력 해상도가 급감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각도에서 HD급 해상도를 보여주는 홀로그램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8K급 해상도의 패널이 요구된다#[17] 정확한 3D 공간 음향 구현을 위해서는 HRTF(Head-Related Transfer Function - 머리 관련 전달 함수) 계산이 필요한데, 개개인에 맞춰 HRTF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귀의 형태와 귀 사이의 거리 등등이 변수로 요구된다. 일반적인 공간 음향 기기들은 개개인별로 귀를 따로 스캔할 수 없기 때문에 측정을 통한 통계적인 평균값을 사용하지만, 애플 비전 프로는 정확한 HRTF 계산을 위해 아이폰의 LiDAR 센서를 이용해서 사용자의 머리와 귀의 형태를 따로 스캔해야 한다[18] 머신러닝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가 아닌 신경방사필드(NeRF - Neural Radiance Field)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따로 기기 전면의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스캔을 해서 생성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날그날 메이크업이나 스타일의 변경 등을 착용 때 마다 실시간으로 반영하지는 못 한다[19] 2023년 6월 6일 기준 1,307원[20] 실제로 3500 달러에 출시된 Microsoft HoloLens 2 의 국내 유통가가 500만원 이었으며 현재 애플의 환율정책이 많이 높다는것을 감안하면 더 높을 가능성이 높다.[21] 아마 사용자가 강제로 메인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해버릴 경우 파워가 갑자기 나가버리면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종료 절차를 실행할 수 있을 수준의 비상 전원장치일 가능성이 높다.[22] Apple은 이 기술을 과거 내장 카메라 명칭이었던 iSight에서 착안하여 EyeSight라 명명하였다.[23] 이미 메타에서는 전부터 '리버스 패스쓰루'라는 이름으로 이와 비슷한 기능을 시연한 바 있다. 라이트필드 홀로그램을 이용해서 실제로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얼굴 위치에 완벽한 입체감을 가진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기술적으로는 더 진보된 방식이지만, 상용화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서 애플도 비전 프로에는 라이트필드 홀로그램이 아닌 렌티큘러 방식을 사용해 약간의 입체감만 주는 식으로 갔다.#[24] 다만 Varjo의 XR-3는 특유의 이중 디스플레이 구조 덕분에 중앙부 해상도만은 애플 비전 프로를 능가한다. XR-3는 중앙부 PPD가 인간이 픽셀을 구분할 수 없는 망막 해상도의 기준점인 60PPD를 뛰어넘는 70PPD의 수치를 보여준다. 다만 중앙부를 벗어나면 해상도가 낮아진다[25] PIMAX 8K도 전체 패널 해상도는 애플 비전 프로와 동급이지만, 시야각이 비전 프로 대비 두배 이상이라 HMD의 체감 해상도 지표인 PPD(Pixel per degree)는 낮다.[26] 높은 해상도에 따른 성능 한계에 의해 90Hz로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27] 일본 간토, 독일 등지[28] 그 와중에 퀘스트 프로의 아이트래킹과 핸드트래킹 api를 이용해서 애플의 UI를 모방한 사람이 등장했다#. 생각보다 잘 작동한다고 하며, 의외로 머신러닝의 개입보다는 기술적 해석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맥OS와 윈도우, iOS와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서로의 UI를 베끼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해당 UI의 효용성을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빠른 모방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29] HTC VIVE FLOW가 이러한 형태를 채용했는데, 영상이나 VR CHAT 등 큰 동작이 필요하지 않은 점에서는 가벼운 무게가 장점으로 꼽혔지만, 본격적인 게임 등의 행동을 하기에는 선이 거슬린다는 평이 많았다.[30] 홀로렌즈와 매직 리프는 씨 스루 방식의 제품인지라 기본적으로 초점조절용 렌즈나 암실환경 조성용 커버같은 구조가 불필요해 상대적으로 시스템 자체도 가볍고 외부환경을 보는데 어떠한 딜레이도 필요없다. 다만 렌즈가 없어서 시야각을 크게 넓힐수 없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선명한 상을 유지하는것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비전프로가 채택한 패스 스루방식은 암실과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 렌즈를 통해 보정된 상을 뿌려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명한 상과 더 넓은 시야각을 구성하는 대신에 외부환경은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영상을 받아 보여주는것이라 영상 처리에 의한 지연시간과 카메라에 의한 상 왜곡등의 문제가 있다.[31] 퀘스트 시리즈에서 가상 모니터를 쓸 수 있지만 낮은 해상도 때문에 실제 모니터를 쓰는 게 낫고, 핸드 트래킹도 되지만 정확도가 낮아서 컨트롤러를 쓰는 게 훨씬 편하다. 퀘스트 프로의 컬러 패스스루는 바깥을 볼 수 있지만 해상도가 너무 낮다.[32] 시장 형성 초기에 나온 홀로렌즈와 매직리프는 효율성을 중시에 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에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효율성에 우선되어 감수할 수 있고 거부감이 드는 요소도 기업이 직접 커스텀해서 고칠 수 있으며(헬멧 통합형 Trimble XR10이나 IVAS등등) 사용자들도 본인 돈으로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이를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비전 프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라 가격과 사용성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33] 다만 흔히 말하는 VR 멀미는 눈과 감각기관 간의 인지부조화 때문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영상에서 말하는 멀미와는 다른 이야기다.[34] 대표적으로 맥북의 경우 256GB에서 512GB로 업그레이드 하는것에 20만원이 넘는 거금이 요구된다.[35] 특히 현재 나와있던 대부분의 AR HMD 기기중 소비자/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적인 기기는 전부 망했고 대부분 후속작에 가서 B2B용 기기로 전환할 정도로 AR HMD의 수요층 대부분은 기업이나 정부쪽에서 나오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매직리프로 AR환경 테스트를 위한 데모기기에 가까운 매직리프 1은 사실상 실패한 기기였지만 B2B를 대상으로하는 매직리프 2는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는데 성공했으며 애플이 비전 프로 발표후 인수한 Mira 또한 닌텐도,국방부등을 대상으로하는 B2B업체였다. [36] 참고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리즈중 가장 성공했다는 메타의 Meta Quest 2는 출시후 2023년까지 2000만대 가량이 판매되었으며 연간 15만대는 홀로렌즈 2가 1년동안 15만대 판매된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37] 퀘스트 프로는 아이트래킹 카메라를 눈당 하나만 사용하며, 캡쳐 빈도가 화면 주사율과 동기화되는 방식이라 정확도가 최상급으로 높은 편은 아니다. 이는 퀘스트 프로에는 어디까지나 아바타의 표정을 구현하기 위한 용도로만 아이트래킹 유닛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애플의 비전 프로는 아이트래킹 카메라를 눈당 2개를 사용하며, UI 조작에 사용되는 만큼 캡쳐 빈도도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선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감도나 정확성이 살짝 떨어질지 언정 얼추 비슷하게 작동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38] 그러나 상식적으로 출시도 하지 않은 xrOS 플랫폼에서 어떻게 긱벤치를 돌릴 수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이는 터무니없는 정보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긱벤치 사이트에서도 부정확한 결과일 수 있다는 경고문이 붙었다.